서울 천신굿(서울 天神굿)
서울 천신굿은 서울의 부유층에서 행하던 재수굿이다.
일반 사람들은 재수굿이라하고, 부유층 사람들은 천신굿이라고 한다. 천신굿은 무당과 단골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력이 있는 가정에서 대개 격년으로 행한다. 천신굿에 사용되는 신복은 조선 시대 관료들이 입던 복색을 따른다. 제상에는 떡, 돼지고기, 소고기, 전, 과일, 나물, 과자류, 북어, 막걸리, 차 등이 올라간다. 과거에 서울의 토박이 단골은 자신의 집 대청에서 굿을 하다가 현재에는 굿당에서 하게 되었다. 굿의 놀이적 측면은 간소화되어 굿의 전체적인 규모는 축소되었다.